일각돌고래는 빙하가 녹아내리자,
호기심에 신이 난 탓에 지금 여행 중이다.
북극의 어린 뿔고래 누루는 녹아내리는 빙하 속에서 신비로운 바다를 탐험하며 여러 친구를 만난다. 투명한 새우 플로, 용감한 타이거피시, 비닐 마법사 졸라, 그리고 가시복어 리오와의 우정이 더해져 그들의 여행은 더욱 특별해진다. 각기 다른 배경을 가진 친구들과 함께 누루는 환경 문제를 직면하며, 팀워크의 힘으로 극복하고 부산 항구에 도착한다. 이 그림책은 어쩌면 우리 환경을 다시 한번 골똘히 염려해야하는 게 아닌가 반문하는 건지 모른다.
35년 공무원 생활을 마치고, 돌연 동화를 쓴다며 수선을 떨었다.
이제 좋은 그림 동화책을 만든다며 시간을 축낸다.
이번엔 AI동화 그림책을 만드는데, 걱정이 앞선다.
그래도 그의 꿈은 여전히 동화 작가이니, 기를 쓰고 해본다.
AI와 사귀면서, 좀 더 새로운 세계도 알 수 있어 좋다.
“매우 신기하다.”
● 1992년 ‘현대시’ 신인작가상
● 2024년 그림책 모임 ‘그림책이 쿵!’ 활동